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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와 스쿠버 다이빙 리조트

한국해양탐험대 | 2005.11.03 17:03 | 조회 2237

I.M.F와 스쿠버 다이빙 리조트

글쓴이 한 국 해 양 탐 험 대
대장 황대영

事多難했던 힘겨운 한해였다고 생각된다. 50년만에 야당이 여당 되어 새로운 정부로 태어났고 I.M.F 한파가 온 나라에 휘몰아쳐 구조조정이라는 정책아래 실직자는 집집마다 늘어났고 노숙자가 서울역 지하도를 가득 메우는 사태가 생겨났다!....

이렇게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1998년 戊寅年 한해는 저물었고 어김없이 己卯年 새해는 밝았다. 스쿠버 업계도 나름대로 타격을 입었으리라 생각되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면 I.M.F 한파는 이미 예견되었던 일이 아닌가 생각된다. 얼마나 흥청망청 했는가! 이것이 국민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의 탓이지 누구 특정인의 탓으로만 돌릴 일은 아닌 성 싶다.

1년여의 고통 속에 이젠 거품도 많이 빠졌고 금년부터는 경제도 회복되지 않겠는가 기대를 걸어 본다. 작년 한해는 누구나 어렵기는 마찬가지였겠지만 특히 동해안에서 스쿠버 다이빙 리조트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남달리 더 힘들었으리라 생각된다.

예상치 못한 이상 기온 현상으로 한여름 시즌에 햇볕본날이 단 9일 뿐이었으며 게다가 설상가상 동해안 잠수정 침투 사건으로 스쿠버 다이빙 금지령까지 겹쳐 이만저만 타격이 아니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9월부터 12월까지는 날씨가 좋아 기대 이상으로 스쿠버 다이빙 손님들이 동해안 리조트를 찾아 주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I.M.F로 인한 달러 환율의 환차손 타격에 많은 스킨스쿠버 숍들이 문을 닫거나 축소하기도 하였으나 동해안 현지 스쿠버 다이빙 리조트의 경우는 I.M.F 한파의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은 것 같다. 이상 기온 탓으로 날씨가 좋지 않아 주춤하였던 것이 I.M.F 한파에 의한 불경기로 보이기도 하였으나 하반기에 매출 분석을 해보니 I.M.F와 현지 스쿠버 리조트와는 커다랗게 상관관계가 없었다.

이는 스킨스쿠버 숍의 경우는 대체로 새로운 신규회원이 입문하여 교육을 받고 장비를 구입해야 운영이 되므로 타격이 컸을 것이리라(?) 생각되지만 스쿠버 리조트의 경우는 신규회원들의 이용도가 저조하였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스쿠버 다이버 동호인들이 꾸준하게 현지 리조트를 찾아와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스쿠버 다이빙 리조트의 운영상 두드러진 특성을 두 가지로 분류해 보면, 수중 경관은 없지만 수심이 완만하여 초보자들이 입수하기에 수월하고 안전하여 신규회원들의 오픈워터(OPEN WATER) 교육 장으로 안성마춤격인 리조트의 경우는 스쿠버 숍의 신규 회원의 감소로 인해 오픈워터 교육이 저조하므로 타격을 입을 수가 있고, 수심이 있고 경관이 좋아 급수별, 단계별로 보트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는 기존의 경력 있는 스쿠버 다이버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I.M.F에도 별로 타격을 받지 않는다.

이렇듯 각 스쿠버 다이빙 리조트의 특성에 따라 일장일단이 있다. 그간 동해안 스쿠버 다이빙 리조트를 운영하면서 경험을 토대로 스쿠버 리조트 사업성에 대하여 피력해 보자면, 첫째 스쿠버 다이빙 레저 활동을 하는 동호인들의 생활이 우리 나라 중산층으로 거품이 없이 알차고 실속 있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로 볼 수 있으며, 둘째 스쿠버 다이빙이 다른 레저 활동 경비와 비교할 때 비용이 많이 지출 될 것으로 생각되나 그렇지 않고 경제적이라는 것이며, 셋째 전국적으로 수중 레저 활동을 하는 스쿠버 다이버 동호인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아는 분(단골)만이 오는 곳이었으나 나날이 다르게 처음 뵙는 스쿠버 다이버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는 것으로 볼 때 확실히 스킨스쿠버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넷째 오픈워터 교육을 이수하고 스쿠버 다이버로 한번 입문을 하면 클럽이나 동아리 단체를 통하여 정기적으로 레저 활동을 하고있기 때문에 도태되지 않고 계속적으로 지속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분석해 볼 때 앞으로 스쿠버 다이빙 리조트 운영은 해볼 만한 잠재력 있는 사업이라고 사료되며 그 지역 지역마다의 특성을 살려 개척하고 가꾸어 나아간다면 I.M.F 한파도 무난히 타개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스쿠버 다이버 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비례적으로 해안 도처에 스쿠버 리조트도 늘어나고 있는데 이제 스쿠버 리조트 사업의 성공 열쇠는 누가 먼저 어떤 지역에 얼마나 아름다운 수중 환경에서 최고의 시설과 최고의 서비스와 최고의 안전관리를 갖추어 경쟁력 있는 스쿠버 다이빙 리조트를 건설하느냐에 여부가 달렸다고 본다. 필자가 동해안에 다이빙 리조트를 운영한지도 벌써 10년이 됐다. 10여년 전 그야말로 물에 미친 다이버 몇 명만이 즐기던 수중 포인트가 이젠 스쿠버 다이빙 리조트라는 사업장으로 변모해 가고 있는 것이다.

스쿠버 리조트 사업에는 숨어있는 자기만의 노하우(KNOW HOW)가 많이 있으므로 스쿠버 다이빙의 연륜과 경험이 많은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앞으로 스쿠버 리조트 사업은 유망하리라 필자는 믿는다. 확실한 통계는 낼 수 없으나 각종 스쿠버 교육시설에서 배출해 내는 다이버 강사는 어림잡아 1년에 수백 명에 이르고 있으며 또 이 강사들이 스쿠버 숍을 개업하거나 강사활동을 통하여 수천 명의 다이버들을 양성하고 있으니 다이버 인구는 나날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볼 때 앞으로 스쿠버 리조트 사업은 성업하리라 믿으며 스쿠버 인구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모든 스쿠버 다이빙 리조트 운영자들은 상호간의 교류를 통하여 협조하고 단결하여 스쿠버 동호인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하게 스쿠버 다이빙 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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