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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쿠버를 위한 여름철다이빙 명소

한국해양탐험대 | 2017.07.31 16:53 | 조회 2074

[공감신문]


 현재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대표적인 수상레포츠인 스쿠버 다이빙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이를 즐기기 위한 모임의 규모 역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스쿠버는 수중 자가 호흡기의 줄임말로 수중에서 호흡하도록 고안된 장비를 말하며, 이 장비를 사용하는 다이버를 스쿠버 다이버라고 한다.

스쿠버다이빙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출처=웹사이트 캡처

흔히 사용되는 스킨스쿠버 어원의 근간은 스킨 다이빙과 스쿠버 다이빙을 합친데서 유례하고 있다. 일반인은 물론 연예인 스쿠버까지도 늘어나고 있는, 이 스쿠버다이빙의 치명적인 매력은 무엇일까.

이번 시간에는 스킨스쿠버들이 즐겨 찾는 여름철 다이빙 명소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올 여름, 혹 스쿠버다이빙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곳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배우 최송현씨는 스쿠버다이빙 강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출처=최송현 인스타그램

 

■ 전문다이버들의 ‘보물창고’ 서해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다이빙 명소가 곳곳에 숨어 있는데 특히 서해안은 이 같은 명소들의 집결지로 숙련된 다이버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다.

먼저 다이빙을 시작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에 서해에서는 안전한 다이빙을 위해 조수 간만의 차가 적은 정조를 전후로 실시한다.

서해안의 아름다운 석양/ 출처=지식백과

무엇보다 연안의 경우 갯벌지형이기 때문에, 시야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서해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여 약간의 이동을 거친 뒤 무인도 다이빙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흐린 시야와 강한 조류 등 힘든 여건도 곳곳에 존재해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다이버들이 서해를 찾는 이유는, 합법적으로 해산물 채취가 가능한 지역이 있기 때문이다.

안면도는 스킨스쿠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출처=웹사이트 캡처

멸치 때가 들어오는 7월 중순 이후에는 많은 양의 광어 때가 들어온다. 이어 해삼, 우럭, 가리비, 놀래미등이 많아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이빙도 즐기고 해산물도 채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어민이나 해경과 마찰이 있을 수 있어 리조트 숍을 통해 합법적으로 즐기는 성숙한 자세가 선행되어야 한다.

서해로 다이빙을 가기로 결심했다면, 안면도 다이브 리조트 및 만리포와 태종대 등에 꼭 방문하기를 바란다. 이곳은 스킨스쿠버들이 추천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만리포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다이버의 모습/ 출처=블로그 캡처

 

■ 자연의 아름다움 그대로 ‘동해’
한 젊은 시인은 동해를 바라보며 “동해, 너는 지금 내가 마시는 물 한잔에 담긴 모든 것이다”는 말을 남기며, 그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노래한 적이 있다.

이 같이 국가적으로서도 큰 의미를 지닌 동해안은 강원도 고성에서부터 경상북도 구룡포까지 스쿠버 다이빙 샵이 곳곳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버들의 낙원으로 불리는 고성/ 출처=웹사이트 캡처

심연의 바다로 알려진 동해는 그 명성만큼이나 연중 10m 이상의 맑은 시야를 제공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서울에서 2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 속초, 고성 등은 당일치기 다이빙 투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이빙 전용선을 이용하여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으며, 수심 10~30m의 수중 암반이나 비단멍게, 부채 뿔 산호 군락지가 형성되어있다. 또한 쥐노래미, 줄돔, 볼락, 문어 등이 산재해 다이버를 유혹하고 있다.

속초 영금정 다이버들/ 출처=웹사이트 캡처

특히 비치포인트로 유명한 속초 영금정과, 바다 속 청명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고성 및 강릉의 사천항은 초보 스킨스쿠버들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 볼거리가 풍성한 남해와 제주도
남해안은 거제, 통영, 남해 등 육지에서 1~2시간 정도 전용선을 타고 홍도, 국도 갈도 등의 무인도 섬 주변에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다이버들의 시선을 뺏고 있는 거문도는 화려하고 멋진 바다속 생태계를 자랑하며, 특히 9월에서 10월경에는 청 물이 들어오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볼거리가 풍부한 남해안 거제/ 출처=지식백과

이에 많은 다이버들이 가을철에 주로 찾기도 하는 남해안의 거문도는 서도, 동도, 고도 등의 3개의 섬으로 나눠지며, 서도 다이빙 전용선으로 4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대삼부도와 소삼부도는 전쟁 때 포탄에 의해 무너진 돌들이 잠겨 물고기들의 집 같은 느낌을 연출한다.

줄돔, 뱅애돔, 감성돔 무리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특혜는 오로지 남해를 방문한 다이버들에게만 주어지는 선물이라 볼 수 있다.

거문도의 바다 속 풍경/ 출처=블로그 캡처

이어 국내 스쿠버 다이빙의 메카로 불리던 제주도는 화려한 연산호 군락지와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열대어가 존재하며, 연중 높은 수온을 지녀 다이버들의 꾸준한 인기를 받는 곳이다.

제주다이빙은 섬 다이빙과 다이빙 전용선을 이용한 보트 다이빙으로 진행되는데, 남쪽 서귀포시에 위치한 문섬, 숲섬, 범섬이 있으며, 다이빙 전용선을 이용한 보트 다이빙은 동쪽 성산포가 유명하다.

제주도에서 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 출처=제주 투어 공식블로그

많은 스킨스쿠버들은 남해로 다이빙을 갈 때 통영과 거문도를 즐겨 찾고 있으며, 제주 역시도 선호하는 다이빙 코스로 손꼽히고 있다.

 

■ 외국의 다이빙 명소는 어디?

그렇다면 국내가 아닌 외국의 다이빙 명소는 어디가 있을까.

먼저 화산 폭발로 생긴 섬인 말레이시아 시파단 섬은, 3천 여 종이 넘는 어종이 서식하는 섬이다. 겉모습은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바다 속에 숨겨진 해양 생태계는 상상 이상의 풍부한 다양성을 자랑한다.

시파단 섬은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섬이다./ 출처=블로그 캡처

시파단 섬의 특징은 700m 수심으로부터 솟은 해봉이며, 이 해봉은 다시 1,000m 수심의 바닥에 둘러싸이고, 이것은 다시 2,000m 수심 이상의 셀레베스 해 심연으로 이어져 있다.

이 섬에서는 바다 독수리, 물총새, 태양새, 흰점찌르레기 등 다양한 열대 조류와 야자집게와 같은 독특한 갑각류, 거북이, 토착 잭피쉬, 버팔로피쉬, 꼬치고기 등의 다양한 어류들이 서식하는 풍부한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어, 다이버들에게는 낙원 같은 공간이다.

시파단 섬은 한국 다이버들에게도 잘 알려진 명소이다./ 출처=블로그 캡처

이어 필리핀 모알보알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명소이다. 세부 섬의 서부 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모알보알은, 작은 시장마을이다.

바로 이 마을에서 5km 정도 떨어진 곳에는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스쿠버다이빙이 시작되었던 곳으로 알려진 파나그사마 해변이 있다.

이 해변은 1980년대 초반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다이빙 지역 중의 하나로 불리며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불러 모은바 있다. 또한 이곳에는 독특한 산호초와 말미잘, 화려한 색감의 열대어를 볼 수 있다.

모알보알에서 프리 다이빙을 즐기는 한국인/ 출처=블로그 캡처

조슈아 J.마린은 “도전은 인생을 흥미롭게 만들며, 도전의 극복이 인생을 의미 있게 한다”는 명언을 남겼다. 이번 여름 당신도, 용기를 가지고 스킨스쿠버에 도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심연(深淵)의 아름다움이, 당신에게 또 다른 행복을 선사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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