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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정극)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제주대학교에서 해양학 전공 대학(원)생 30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해양과학자 워크숍’을 개최했고 밝혔다.
미래 해양과학 인재의 국가적 양성을 위하여 해양과기원과 한국해양학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차세대 해양과학자들과 시니어과학자들을 연결해 주는 ‘Mentor-Mentee 프로그램’과 ‘해양과학 분야로의 진로 안내’, ‘해양 관련 국제기구 소개와 강연’ 등 해양과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이 해양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기회가 제공되었다.
워크숍은 해양과기원 장도수 국제협력본부장의 해양 관련 국제기구 소개와 이동섭 한국해양학회장의 격려사, 해양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 및 질의응답, 제주대 정석근 교수의 폐회사 순서로 진행됐으며,
강연은 ‘해양인의 현재와 미래(에코션 명철수 대표)’, ‘극지연구에서의 국제협력 - 바다는 넓고 할 일은 많다(극지연구소 신형철 국제협력실장)’, ‘유네스코와 해양학(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김은영 과학팀장)’의 주제로 참가자들이 다양한 해양과학 분야로 진로를 선택함에 있어 이해를 도왔다.
또한 참가자들은 워크숍에 이어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에서 참다랑어 종묘/육성 시험장 및 해외가두리 첨단 양식 시스템 둘러보고, ‘제주 국제해양과학 연구·지원센터’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관계자에게 센터설립 취지와 미래비전에 관한 설명을 듣는 등의 견학 일정도 함께 소화했다.
해양과기원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해양과학자 워크숍은 해양과학의 미래를 책임질 예비 과학자들의 현실적인 진로 고충을 직접 듣고 이해하는 자리였다”며, “시니어해양인으로서 애정과 열정을 갖고 해양인재 육성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워크숍 개최 및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전국 해양 관련 학과 재학 중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선착순 모집을 통해 10개 대학교(원)에서 총 30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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